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의 형용사 (문단 편집) === [[한국어의 동사|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동사(품사), version=108, paragraph=6)] 동사는 '-(느)ㄴ다', 명령형, 청유형, '[[러(어미)|-러]]'로 활용할 수 있지만, 형용사와 [[이다(조사)|서술격 조사]]는 그러한 형태로 사용할 수 없다.[* 형용사와 [[이다(조사)|서술격 조사]]를 그러한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문법이다.] 그러한 형태로 사용할 때 자연스러우면 동사이고, 부자연스러우면 형용사이다. ||<^|1><(> 동사 (ex. 하다)[br][br]-> -ㄴ다 (한다) 가능[br]-> 명령형 (해라) 가능[br]-> 청유형 (하자) 가능[br]-> -러 (하러 가다) 가능 ||<^|1><(> 형용사 (ex. 예쁘다)[br][br]-> -ㄴ다 (예쁜다) 불가[br]-> 명령형 (예뻐라) 불가[* '예뻐라'라는 표현은 감탄의 의미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명령의 의미로는 사용할 수 없다.][br]-> 청유형 (예쁘자) 불가[br]-> -러 (예쁘러 가다) 불가 || 하지만 형용사에서 동사로 바뀐 '잘생기다'처럼 위의 구별법이 안 통하는 용언도 있다. [[https://www.korean.go.kr/front/board/boardStandardView.do?board_id=4&mn_id=182&b_seq=2027|바뀐 이유]] 적잖이 실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형용사인 '건강하다', '행복하다' 등을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 명령형으로 쓰는 것이다. 많이 쓰는 말이지만 사실 어법상 불가능한 말이다. 좀 더 직설적이게 말하자면, 저렇게 말하는 것은 '기쁘세요'와 같은 급의 말이다.[* 저렇게 쓰게 된 이유는 '(상대가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묻는 것'에서 '건강하기를 바란다', '건강해야 한다'는 의도를 전달하는 말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이처럼 일부 형용사에 명령형이나 청유형을 쓰는 것은 [[국어(교과)|국어 교육]]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한국어 교육]]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한국에서 자라 한국 학교를 다니고 한국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위 설명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굳이 외국인에게 알려줄 정보는 아니다. 한국어 교육에서는 좀 더 [[기술문법]]적인 측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인의 절대다수가 자연스럽게 여기는 수준의 비문은 그냥 인정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1(체계편)'의 '명령문' 항목에서도 일부 형용사의 명령형 및 청유형 활용을 비록 잘못된 어법이지만 엄연히 쓰인다며 소개하고 있는데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책임에도 비문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분명히 국어 교육과는 결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형용사 문제는 아니지만 고려대학교의 경우, 비공식 자음동화인 파열음 앞 'ㄴ'의 동화 현상까지 가르치며, 심지어 받침 'ㄷ' 발음이 양순 파열음과 연구개 파열음 앞에서 각각 'ㅂ', 'ㄱ' 소리로 동화하는 것마저 가르친다('재미있는 한국어' 4권, 제11과(201쪽) 참고).] 일부 보조동사 앞에는 형용사가 올 수 없다.[* 작아 버리다, 좁아 버리다, 예뻐 주다 등을 말한다] 한편, 좀 더 본질적인 구별을 하고자 한다면 동작상의 측면에서 동적이냐 정적이냐로도 동사와 형용사를 구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잘생겼다', '못생겼다', '잘났다' 등 동사에서 기원한 표현이 관습적으로 과거형으로 쓰이면서 아예 형용사적 용법으로 굳어진 예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동작이 끝나 과거라는 시간의 틀에 [[박제]]되면 그것이 곧 사진과 같은 정적인 상태이고 이는 곧 형용사가 묘사하는 바의 특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사의 과거 관형사형과 형용사의 현재 관형사형이 같은 어미를 쓰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것을 알면 '웃기다', '모자라다' 등의 일부 동사가 왜 형용사로 잘못 쓰이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몇몇 사람은 이것을 무턱대고 본래 한국어는 동사와 형용사를 구별하지 않았는데 서구식 문법 체계를 적용해서 그렇다느니 하는 주장을 하는데 문법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비전공자의 서술 및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인포데믹]]성 서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웃기다'는 사실상 뜻이 동사적 용법과 형용사적 용법으로 분화한 상태로 동사적 용법으로 쓰면 '(같잖아서) 나에게 웃음밖에 나오지 않게 하다'의 뜻으로 비웃음의 의미이지만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면 '재미있다'의 유의어이다. 후자의 뜻, 즉 '재미있다'의 뜻이 정적이기 때문에 형용사처럼 쓰는 일이 많다.[* 이것은 사실 의미론적으로 꽤나 중요하면서도 타당한 현상인데 같은 어형이 중대하게 다른 뜻을 품고 있으면 둘의 구별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휘 경쟁을 피해 제각기 분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웃긴다(같잖다)'와 '웃기다(재미있다)'는 대상에 대한 태도의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괜히 혼동되게 써서 불편한 감정을 일으키는 등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언중에게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모자라다' 또한 형용사 '부족하다'와 뜻이 같고 정적이기 때문에 형용사처럼 쓰는 일이 많다. '*모자란데', '*모자란' 등과 같이 '-는데', '-는'을 써야 할 자리에 '-(으)ㄴ데', '-(으)ㄴ'을 쓰는 것이 그 예이다. '졸리다' 같은 용언은 형용사로서의 쓰임이 표준어가 돼서 동사, 형용사 둘 다로 분류되고 '졸린다', '졸리다' 모두 표준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